파키스탄 분유수유로 인한 영아사망 문제


보건/위생

파키스탄 분유수유로 인한 영아사망 문제

 


유니세프가 조사한 세계 영유아 사망률 보고서에 의하면 해마다 전 세계에서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되어 신생아 약 26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파키스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신생아 사망률 기록을 보이는 가운데, 잘못된 분유수유 방법이 한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사회문제 발생 원인

UN 보고서에 의하면 서남아시아 국가는 영유아 중 여아가 사망하는 확률이 전 지구적인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전히 지속되는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생존에 필요한 치료 및 영양분이 남아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네슬레의 잘못된 분유 마켓팅은 파키스탄에 모유수유 중단 현상을 불러일으켰고, 심각한 영아 사망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모유가 분유보다 영양이 적다는 믿음에 산모들이 비싼 분유를 물에 타서 희석해 먹였기 때문입니다

피해정도와 범위

파키스탄은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 사망률이 인구 1천명 당 45.6명을 기록함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신생아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아프리카(42.3명), 아프가니스탄(40명)보다 높은 수치이며, 신생아 사망률이 제일 낮은 국가인 일본(0.9명)의 50배 수준입니다.

남녀 쌍둥이를 낳은 파키스탄의 한 산모는 모유로 두 아이를 다 키우기에 부족할 것이라 믿고 남아에게는 모유를 먹이고 여아에게는 분유를 먹였습니다. 희석된 분유를 먹은 여야는 얼마 뒤에 영양실조로 사망했습니다. (사진참고) 이 사건 후에 네슬레 불매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노력과 해결책

유니세프는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10개국(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기니, 인도, 인도네시아, 말라위, 말리, 나이지리아, 탄자니아)의 신생아 사망수가 세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들 10개국을 중점으로 의료 인력과 시설 마련 등에 주력하는 ‘Every Child Alive’ 캠페인 중에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분유의 마케팅에 대한 국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국제협약에 따르면 분유는 대중 광고를 해서는 안되고, 샘플을 나눠줘서도 안되며, 의료기관에 비치해서도 안됩니다.

해결기술 사례

개발도상국의 경우 지리적, 재정적,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출산 후 산모 및 신생아가 집 밖에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여러 국제기구에서는 ‘Postnatal care home visit’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교육을 위한 전문가 방문 시스템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Baqui(2009)의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첫날 전문가 방문을 받은 신생아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신생아보다 67%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생아 스크리닝을 통해 약 50여종의 질환을 낮은 가격에 조기진단이 가능한 탠덤매스(Tandem mass)의료기술을 개발한 ‘이정호 순천향대 교수’

출처와 참고자료

  • Unicef, “Levels & Trends in Child Mortality”, 2017

  • UN Inter-agency Group, “Child Mortality Estimation”, 2017

  • Baqui et al., “Effect of timing of first postnatal care home visit on neonatal mortality in Bangladesh”,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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